★ 좋은 글 ★ ★ 세월이 가는 소리 ★ ★이슬이★ 2017. 11. 5. 08:00 ★ 세월이 가는 소리 ★싱싱한 고래 한마리 같던 청춘이잠시였다는걸 아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서른 지나 마흔 쉰살까지가는 여정이 무척 길줄 알았지만그저 찰나일 뿐이 라는게 살아본 사람들의 얘기다정말 쉰살이 되면 아무것도잡을것 없어 생이 가벼워 질까사랑에 못박히는것 조차 바람결에 맡길수 있을까쉰살이 넘은 어느 작가가 그랬다마치 기차레일이 덜컹 거리고 흘러가듯이세월이 가는소리가 들린다고요즘 문득 깨어난 새벽나에게 세월가는 소리가 들린다기적 소리를 내면서 멀어저 가는 기차처럼설핏 잠든 밤에도 세월이 마구 흘러간다사람들이 청승맞게 꿇어 앉아 기도하는마음을 알겠다 .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