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시:★

★부부란 :오영록시인★

★이슬이★ 2020. 11. 14. 21:23

 

★부부란 (오영록 시인)★

나로 사는 것이 아닌너로 살아서

나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낯을 살리는옷매무새로

찬바람을 막기도

부끄러움을 가려주기도 하는

방패막이로 사는

앞단추처럼

 

그렇게

그렇게

살아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