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무드 ★

★적반하장(賊反荷杖)★

★이슬이★ 2025. 4. 11. 17:45



★적반하장(賊反荷杖)★


그는 전부터 친구에게 많은 돈을 빌렸었다.
마침내 친구의 빚 독촉이 시작되었다.

내일 아침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갚아야만 했다.
그런데 그의 주머니에는 한 푼도 없었다.

그는 걱정이 되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침대에서 뒤척거리다가 방안을 서성거리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보며 아내가 물었다.
여보, 대체 왜 그러세요? 무슨 근심이 있으세요?
내일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데 한 푼도 없으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소"
"당신도 참 딱하시구려,
그렇다면 오늘 밤 정작 잠을 못 이루고
서성거려야 할 사람은 그 친구잖아요"

- 탈무드 속 교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