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글 ★ ★나의 자화상★/이슬이 ★이슬이★ 2016. 3. 23. 09:35 ★나의 자화상★/이슬이예쁘게 단장한 소녀가 골목길을 벗어날 때 저만치에서 지켜보는 낯설지 않은 모습이 있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그늘이내 달려가 두 팔에 안긴다.가족사랑이 남다른 아버지 호탕하게 웃으며 반긴다. 집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곱게 자라나던 예쁜 소녀 이제 그 모습은 찾아 볼 수도 없는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성이고 있네.어렴풋이 떠오르는 옛 추억들오랜 세월의 변화 속에서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어지는뜻모를 그리움의 자화상인가.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