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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시:★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이해인★.

★이슬이★ 2021. 5. 1. 18:41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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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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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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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언덕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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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 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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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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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 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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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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