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의 행복한 공간 ★

★고운 시:★

★멍에 ~글 / 美風 김영국 ★

★이슬이★ 2022. 3. 2. 11:16
★멍에 ~글 / 美風 김영국 ★

언제부터 삶의 무게가
가중(加重)되었던 것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고단하고 지친 삶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처진 어깨에
천근만근(千斤萬斤) 눌려오는 멍에를 얹어 놓고
헤어날 수 없는 깊은 수렁 속으로
점점 빠져들어만 간다

멍에를 얹어놓은 어깨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만 가고
발버둥 치면 칠수록
깊은 수렁은 더욱더 발목을 잡아당긴다

두 발을 잡은 수렁의 마수(魔手)는
놓아 줄 기미도 없다
억눌려 오는 生과 死의 멍에를 벗어던지려
오늘도 되새김질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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