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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詩 / 美風 김영국 ★

★이슬이★ 2016. 5. 10. 09:29



★제비꽃  詩 / 美風 김영국


봄바람이 살랑이며
너의 뺨을 스치고
가녀린 몸매에 고개는 못 들어도
보랏빛 너의 얼굴은
우리에게 싱그러운 미소를 보내온다

애처로운 마음에
납작 엎드리는
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겸손한 미덕을 가르쳐 주는 것 같다

너의 모습을 보듯이
몸을 낮추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지금은 필요한 것 같다

너의 꽃말처럼
나를 바라보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면
겸손한 미덕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숨 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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