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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사랑†

†~가정예배 365-10월 28일] 치유(4)- 수치심 극복하기

★이슬이★ 2015. 9. 5. 17:02

찬송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438장(통 49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9장 1∼8절
 
 
말씀 : 수치심은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약점이나 결점’에서 생깁니다. 그래서 수치심은 문제점과 종종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수치심은 죄책감과 함께 정상적인 사람들도 쉽게 경험하는 감정입니다. 그러나 죄책감이 나로 인해서 생긴 부정적인 영향이 남에게 미치게 된 것을 괴로워하는 것이라면, 수치심은 나의 문제 때문에 내가 괴로워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수치심은 역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치심은 일 중독자를 만듭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두려워서 일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필자도 스스로를 마주하는 것이 두려워 쉬지 않고 끊임없이 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여유와 기쁨이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히브리서 4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안식에 대한 말씀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표준새번역 히 4:1). 또한 수치심에서 폭력이 나옵니다. 하버드대의 정신의학자 제임스 길리건은 폭력을 행하여 투옥된 사람들의 심리를 수십 년 동안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폭력의 배후에는 수치심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필자의 목회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가정 폭력의 경우,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가해자의 분노와 증오심을 불타게 했다기 보다는 가해자의 수치심을 자극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치심은 순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수치심을 느낄 때,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수치심은 자기의 발전과 성숙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치심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자기 성찰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그러므로 수치심은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이나 심판 행위를 자제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내 눈 속의 들보를 본 사람은 남의 눈 속의 티를 보지 않습니다(마 13:3∼5). 

수치심은 은총을 받을 때 감소됩니다. 우리는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삭개오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삭개오는 키가 작다는 신체적 조건과 유대 사회 속에서 세리로 살아간다는 것이 매우 수치스러웠습니다. 어느 날, 삭개오는 여리고에 오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 기다렸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삭개오를 찾아가 “삭개오야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삭개오는 주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고 남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로 갚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눅 19:8)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 처럼, 수치심은 특별한 은총을 받았을 때 극복됩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수치심이 폭력이 되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겸손케 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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