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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향화(北向花) 목련(木蓮)★

★이슬이★ 2024. 4. 1. 12:06

★북향화(北向花) 목련(木蓮)★


詩 / 美風 김영국

겨우내 인고의 나날을 보내고,
붓끝처럼 뾰족이 북쪽으로 몽우리 틀어
만개(滿開)할 날을 학수고대(鶴首苦待)하여
마침내 활짝 핀 북향화(北向花) 목련(木蓮)

고결한 너의 꽃잎
따사로운 사월의 햇살 받아
보는 이의 눈(目)을 매료시키고,
아름답고 순수한 자태에 찬사(讚辭)가 절로 나오는
나무에 핀 연꽃(蓮花) 목련화(木蓮花)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