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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시:★

★행복한 미소★초당/시인 김용자

★이슬이★ 2024. 4. 24. 12:01


★행복한 미소★초당/시인 김용자

벚꽃이 눈처럼 휘날리던 날
중절모 지팡이 집어 던지고

아기 같은 눈망울로
바람이 모아 놓은 꽃잎
한 움큼 집어 하늘에 흩뿌리며

천진 하게 허공을 향해 함박
웃음 날 리던 당신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하루를 아름답게
밝혀줄 행복한 웃음이었습니다

내 심장이 허전할 때도 당신의
그 미소를 생각하면 사랑으로
채워 줄 것 같은 미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