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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울 때와 아쉽지 않을 때 ★

★이슬이★ 2024. 12. 19. 12:38



★아쉬울 때와 아쉽지 않을 때 ★

짐승의 뼈가 사자왕의 목에 걸렸다.
동물의 왕 사자는 목구멍에
걸린 뼈를 꺼내주는 자에게는
큰 상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학이 날아와 사자를 구해 주겠다고 말했다.
학은 사자의 입을 크게 벌리게 하고
머리를 그 사자의 입속으로 넣어
사자의 목구멍에 걸린 뼈를 긴 주둥이로 뽑아냈다.

그러고는 말했다.
사자님, 어떤 상을 주시겠습니까?
그러자 사자가 화를 버럭 내며 말했다.

내 입속에 머리를 집어넣었다가
살아난 것만 해도 큰 상인 줄 알아라.
너는 그런 위험한 처지에서 살아 나온 것을
남들에게 자랑할 수가 있고
또한, 살아가면서 힘든 상황에 부닥칠 때는
이것을 생각하며 위로를 삼을 수도 있지 않느냐
그러니 다른 상이 또 무엇이 필요하겠느냐

-탈무드 속 교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