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해 봄이 되자, 아이들은 보트를 호수에 띄웠다.
그 사람도 보트에 난 구멍을 까맣게 잊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보트놀이를 허락해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서 2시간 가량 지난 뒤 아버지는 보트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는 생각이 떠 올랐다.
아이들은 헤엄도 잘 할 줄 몰랐다.
그는 당황하여 호숫가로 뛰어갔는데,
그때 아이들이 보트를 땅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무사한 아이들을 보고 안심한 그 사람은 배를 살펴보니
누군가가 보트에 난 구멍을 막아 놓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지난 겨울 보트에 페인트 칠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곧 선물을 사가지고 페인트공을 방문하였다.
페인트공은, "나는 보트를 칠한 댓가는 받았습니다.
웬 선물을 주십니까?" 하면서 선물을 사영하였다.
"당신이 보트에 뚫린 구멍을 막아주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당신이 얼마 안되는 시간을 내어 구멍을 막아준 것이
얼마나 큰 결과를 낳았습니까? 감사할 뿐입니다.
"이렇듯 아무리 하찮은 착한 일이라도 이것은 남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보통 사람은 좀처럼 하기 힘든 일이다.
나는 사장에게 이런 말을 하고는,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