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감사 / 이해인★ ★작은 감사 / 이해인★ 내가 힘들 때 이것 저것 따져 묻지 않고 잠잠히 기도만 해 주는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안에 곧잘 날아 다니는 근심의 새들이 잠시 앉아 쉬어가는 나무를 닮은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지 않아도 문득 외로올 때 그 사실 슬퍼하기도 전에 내가 다른 사람들을 슬퍼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 시:★ 20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