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의 행복한 공간 ★

★고운 시:★ 316

★이렇게 살고 싶어라 : 한문용★

★이렇게 살고 싶어라 : 한문용★ 사운거리는 갈대숲에서 생각 없이 머물다 가는 바람처럼 여유롭게 살고 싶어라 사각거리는 억새 언덕에서 새소리 들으며 하늘 보며 살고 싶어라 아스라한 시냇물 흐르는 고요의 골짜기에서 그대와 함께 조용히 살고 싶어라 자박자박 내게 안겨 오는 초롱한 눈망울 내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살고 싶어라 ★이슬이의 행복 한 공간 ★

★고운 시:★ 2022.04.25

★오월이 오면 :詩 / 美風 김 영국★

★오월이 오면 :詩 / 美風 김영국★ 화사했던 벚꽃도 한 잎 두 잎 바람에 흩날리더니 그대 마음도 사월의 봄바람 타고 멀리멀리 떠나셨나요 아직도 내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한데 그대는 하얀 서리꽃 되어 한없이 쏟아지는 눈물로 시린 가슴 채우려 하시는지요 꽃이 피면 사랑도 피어나고 벌, 나비 찾아와 사랑 노래 부르는데 꽃이 지면 사랑도 지우려 하시는지요 그대여 노란 유채꽃 향기 바람결에 음률이 되고 어여쁜 사랑 나비 날아와 너울너울 춤추면 꽃 구름 살짝 빌려 타고 내게로 오실는지요 오월이 오면 ~~~

★고운 시:★ 2022.04.21

★연꽃의 외출 :글 /이슬이★

★연꽃의 외출 :글 /이슬이★ 탁한 연못 안에서 고고하게 뿌리내리고, 세파(世波)의 물결에 물들지 않고, 오랜 세월 인내하며 침묵하는 연꽃 가녀린 몸매로 곧게 서서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청렴(淸廉)한 연꽃 봉오리 누구를 위한 기도인가 오랜 인고(忍苦)를 견디고 한여름 연못 위에 청순(淸純)한 외모로 마침내 꽃을 피우는 연꽃 화려하지 않은 멋스러움이 한층 더 시각(視角)을 자극하여 결코 눈을 뗄 수 없는 맵시를 선사하는 어여쁜 연꽃이여

★고운 시:★ 2022.04.20

★북향화(北向花) 목련(木蓮) 詩 / 美風 김영국★

★북향화(北向花) 목련(木蓮) 詩 / 美風 김영국★ 겨우내 인고의 나날을 보내고, 붓끝처럼 뾰족이 북쪽으로 몽우리 틀어 만개(滿開)할 날을 학수고대(鶴首苦待)하여 마침내 활짝 핀 북향화(北向花) 목련(木蓮) 고결한 너의 꽃잎 따사로운 사월의 햇살 받아 보는 이의 눈(目)을 매료시키고, 아름답고 순수한 자태에 찬사(讚辭)가 절로 나오는 나무에 핀 연꽃(蓮花) 목련화(木蓮花)여

★고운 시:★ 2022.04.12

★한 호흡 쉬어 보자 :藝香 도지현 ★

★한 호흡 쉬어 보자 :藝香 도지현 ★ 무량한 세상에서 무한한 세월 속에 무엇 때문에 그렇게 조급하게 서두는가 아무리 유한한 인생이라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생각하고 말 한마디라도 삼 초를 쉬었다 한다면 말실수를 줄일 수 있다.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옛 선조께서 말씀하셨지 세 발 앞으로 갔다 세 발 뒤로 가며 생각해서 행하라고 성급하거나 조급하면 삶을 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한 호흡 쉬어 보자 삶에서 환한 신작로가 보일 것이니

★고운 시:★ 2022.04.12

★내 마음에 숨 쉬고 있는 그대: 詩 / 美風 김영국 ★

글 ★내 마음에 숨 쉬고 있는 그대: 詩 / 美風 김영국 ★ 이른 아침 새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들려오고, 싱그러운 햇살이 미소 보내오고, 상큼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잠에서 깨어 눈을 뜨면 제일 먼저 그대가 생각납니다. 그대는 먼 곳에 있지만 언제나 내 마음속에 숨 쉬고, 그리워지고 보고 싶을 땐 살며시 내 마음의 문을 열고, 미소 짓는 그대를 바라봅니다.

★고운 시:★ 2022.03.27

★마음속에 행복이: 詩 / 美風 김영국 ★

★마음속에 행복이: 詩 / 美風 김영국 ★ 봄 햇살 포근히 창가에 다가와 미소 지으면 살며시 창문을 열어 내 마음에 햇살을 맞이합니다 내 마음은 봄 햇살 가득 담아 아름다운 사랑으로 부풀어 예쁜 꽃들의 마음처럼 곱게 물들여집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은 사랑의 향기 실어 오고 내 마음이 여유로우니 행복의 기쁨이 느껴집니다.

★고운 시:★ 202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