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의 행복한 공간 ★

★고운 시:★ 316

★6월의 향기 - 詩 임영준★

★6월의 향기 - 詩 임영준★ 찬란한 아침이면 족하지 않은가 가만히 있어도 응어리진 채 떠난 수많은 이들에겐 짙은 녹음조차 부끄러운 나날인데 남은 자들은 여전히 들끓고 있다 게다가 어찌 모두 빨간 장미만 쫓고 있는가 그래도 묵묵히 황허한 골짜기를 지키고 있는 건 이름 모를 나무와 한결같은 바람인데 가슴을 저미는 것은 풀잎의 노래인데 유월에 들면 잠시라도 영혼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는가

★고운 시:★ 2022.06.03

★人生은 빈 수레 :詩 / 美風 김영국 ★

★人生은 빈 수레 :詩 / 美風 김영국 ★ 人生은 바람이고 구름 같은 것을 한세상 잠시 머물다 가는 人生 왜 이리 한심하단 말인가 재물이 많으면 무슨 소용이랴 어차피 人生 事 空手來 空手去인 것을 과욕은 화를 낳는 법 우리네 人生은 모순덩어리가 아니던가 빈 수레가 요란스럽다 우리네 人生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것을 body ,#primaryContent {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90deg, rgba(64, 120, 97, 3), rgba(145, 166, 61.1 ) 35%, transparent, transparent), 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1Yx8k/162640e27500f3f6d80489bfaf5a0cc6ff96..

★고운 시:★ 2022.06.01

★봄 햇살처럼 포근한 마음:詩 / 美風 김영국 ★

★봄 햇살처럼 포근한 마음:詩 / 美風 김영국 ★ 햇살 고운 파란 하늘빛에 내 마음을 그려본다 겨우내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환하게 미소 짓는 노란 개나리꽃처럼 활짝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미소를 그린다 상큼한 마음으로 차 한잔을 마시고 따사로운 봄 햇살 맞으며 가벼운 산책길을 걷는 여유로운 모습을 그린다 은은한 매화 향기 봄바람에 살랑이고 그 향기 마음속에 담아 사랑으로 물들여진 행복한 마음을 그린다

★고운 시:★ 2022.05.28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글 / 美風 김영국★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글 / 美風 김영국★ 사람은 누구나 늙게 마련이고 구름처럼 흐르는 것은 세월이다 그 시간만큼은 쓰던, 달던, 인생의 큰 스승이다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일보다 굿은 일이 더 많다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이면 굿은 일도 좋은 일로 바뀔 것이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불신의 소지가 발생 되면 좋은 일도 굿은 일로 바뀔 것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언행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그르치는 일이 너무도 많다 사람은 무릇 들어도 못 들은 척 봐도 못 본 척 알아도 모르는 척 있는 듯이 없는 듯 없는 듯이 있는 듯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백 년도 못사는 인생이다 그저 물 흐르듯이 순리와 진리대로 살아가면 좋은 일만 생기지 않을까?

★고운 시:★ 2022.05.27

★재회(再會)의 사랑: 詩 / 美風 김영국 ★

★재회(再會)의 사랑: 詩 / 美風 김영국 ★ 아득히 먼 길을 돌아 황혼(黃昏)에 재회(再會)한 천년의 사랑이여 전생(前生)의 슬픈 이별은 눈물이 강을 이루고, 그리움은 바다가 되었소만 천상(天上)이 맺어준 연분(緣分)을 그 무엇이 갈라놓겠소 바라건대 재회(再會)한 生이 짧아 아쉽소만 긴 세월 못다 한 애정(愛情) 生이 다하는 날까지 나누며 살고 싶소

★고운 시:★ 2022.05.20

★우리 모두 아픔에 정직합시다 :詩 도종환 -★

★우리 모두 아픔에 정직합시다 :- 詩 도종환 -★ 우리 모두 아픔에 정직합시다 우리 모두 슬픔에 정직합시다 내가 지닌 눈물 남이 견디는 아픔 우리 모두가 안고 싸우는 아픔에 정직합시다 내 자신의 고통에서 나 하나를 건지기도 어렵다고만 말하지 맙시다 내가 겪는 이만한 크기의 통증을 남들도 견디며 이기고 있고 남이 겪는 아픔을 반드시 나도 아파하게 됩니다 오른손이 아파하는 걸 왼손이 모른다 맙시다 먼저 나의 아픔에 정직합시다 그러나 꼭 남의 아픔에도 정직합시다 우리 모두 싸워 이겨야 할 아픔에 늘 정직합시다.

★고운 시:★ 2022.05.17

★청보리 익어 갈 즈음:글 / 美風 김영국 ★

★청보리 익어 갈 즈음:글 / 美風 김영국 ★ 다랑밭 청보리가 솔바람에 고개 살랑이며 어설픈 몸짓을 하는데 겨우내 아껴 먹던 곡식 항아리는 입 쩍 벌려 바닥을 보이고 청보리 익으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허기진 배 움켜잡으며 칭얼대는 자식들 풀뿌리 나무껍질로 겨우 연명하던 生 死의 보릿고개 아낙네의 눈물겨운 설움이어라. [비밀댓글]

★고운 시:★ 2022.05.12

★당신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당신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 詩 / 美風 김영국★ 화사한 꽃이 제아무리 아름다운들 무엇하리 환하게 미소 짓는 당신 모습보다 못한 것을 농익은 꽃향기 온 세상에 풍긴다 해도 당신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실한 사랑 향기보다 못한 것을 달콤한 꿀단지 열어놓고 요염하게 유혹한다 해도 사랑해, 라고 내 귓가에 속삭여 주는 당신 목소리가 더 달콤한 것을

★고운 시:★ 2022.05.08

★그리운 어머니 :글 / 美風 김영국★

★그리운 어머니 :글 / 美風 김영국★ 어머니 싱그럽던 봄은 어느덧 본연의 모습을 감추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머니의 모습이 몹시 그리워집니다 살아생전 효도 한번 못해보고 불효만 저지른 못난 자식 어머니 없는 이 하늘 아래서 오늘도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행여 잘못된 길로 갈까 노심초사하시고 긍긍전전 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목이 메어 눈물이 앞을 가려옵니다 늦둥이 막내아들이 뭐가 그리 좋으셨는지 행여 다칠세라 품에 안으시고 좋은 보약, 좋은 음식으로 길러 주셨던 우리 어머니 그 은혜를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며 그 무엇으로 갚을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꿈속에서라도 너무도 그립습니다 어머니가 하셨던 그 말씀 국아, 내 아들로 태어나 주어서 정말 고맙구나 어머니 이 불효자식도 어..

★고운 시:★ 2022.05.02

★겸손의 향기 : - 이해인★

★겸손의 향기 : - 이해인★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역겨운 냄새가 아닌 향기로운 말로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의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리 없는 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 나르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깨끗한 말을 하게 하소서.. 나보다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마음으로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보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 포기의 난초를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 올린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를 가다듬게 하소서.. 겸손히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 이해..

★고운 시:★ 202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