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의 행복한 공간 ★

★고운 시:★ 283

★(14)여보게 글 / 美風 김영국★

★(14)여보게 글 / 美風 김영국★ 여보게 올겨울은 그다지 춥지 않아서 좋았는데 요즘 동장군이 봄을 시샘하는 심술을 부리니 그러려니 하고 예쁘게 봐주세나 우수(雨水)가 다가오니 새봄은 곧 온다네 여보게 꽃피는 새봄이 오면 우리 예전처럼 배낭 메고 산에 다니세 인생 모든 시름 청산(靑山)에 털어버리세나 인생 뭐 있는가 평탄치 못했던 인생사 잘 살아왔다 치고 그저 흐르는 냇물처럼 살아가세나 이젠, 살아갈 좋은 얘기나 하세나 그저 막걸리 한잔하면서 지난날은 생각하지 마세나 여보게 이 사람아 오늘 날씨 참으로 좋네 관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니 앞으로 좋은 일들이 우리 가는 길에 있을걸세. Abrazame (안아주세요) - Tamara (타마라)

★고운 시:★ 2023.05.03

★ (13)여보게 글 / 美風 김영국★

★ (13)여보게 글 / 美風 김영국★ 여보게 이 사람아 자네 검은 머리에 어느새 서리가 내려 반백이 다 되었네그려 삶의 고단함 그 무게에 짓눌리고 인고의 고통을 참아내며 살아온 삶이 벌써 이만큼 와있다네 뒤돌아보는 지난날을 되돌릴 수 없지만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을 그 무엇으로 막겠나 이제부터 자네 삶을 즐기며 살아가게나 인생은 짧다네. "메기의 추억(팬파이프 연주)"

★고운 시:★ 2023.04.24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 ★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 ★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녘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고운 시:★ 2023.04.20

★마음속에 행복이:/詩 / 美風 김영국 ★

★마음속에 행복이:/詩 / 美風 김영국 ★ 봄 햇살 포근히 창가에 다가와 미소 지으면 살며시 창문을 열어 내 마음에 햇살을 맞이합니다 내 마음은 봄 햇살 가득 담아 아름다운 사랑으로 부풀어 예쁜 꽃들의 마음처럼 곱게 물들여집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은 사랑의 향기 실어 오고 내 마음이 여유로우니 행복의 기쁨이 느껴집니다★

★고운 시:★ 2023.04.20

★(12)여보게 글 / 美風 김영국★

★(12)여보게 글 / 美風 김영국★ 여보게 제야의 종소리 들으며 새해 소망을 빌었는가? 난, 종소리를 들으니 왠지 담담해지고 가는 세월이 야속했다네 해놓은 것 없이 세월만 잡아먹고, 머리엔 서리가 내려 백발이 되어가니 마음이 뒤숭숭 한 것이 서글퍼진다네 그래도 어쩌겠나 세월을 이길 장사가 없으니 말일세 자넨, 그런 생각 안 들던가? 그래 그런 생각 하면 뭐하겠나 자네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면 되는 것을 여보게 희망찬 새해 丙申年 원숭이의 해를 맞이했으니 하시고자 하는 소망 이루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나날이 되시고, 건강이 최고일세 늘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네 새해 福 많이 받게나.

★고운 시:★ 2023.04.10

★칠백 리 고개 넘어 임 계신 곳으로★

★칠백 리 고개 넘어 임 계신 곳으로★詩 / 美風 김영국 그리운 임 재 너머 애타게 기다리는데 칠백 리 고갯길이 왜 이리도 험난한지 가다가다 지쳐 샘물에 목축이고 솔바람 불어오는 나무 그늘에 앉아 쉬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청아한 산새 소리에 잠시 명상에 잠기려는 찰라 번뜩 스치는 기다리는 임의 모습에 가던 길 발걸음을 부리나케 재촉하네

★고운 시:★ 2023.04.10

★향기로움이 함께 하는 하루★

★향기로움이 함께 하는 하루★ 좋은 책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책을 읽은 사람에게도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옆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한다.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 모두 이 향기에 취하는 특권을 누려야 하리라.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는 기쁨을 꾸준히 키워나가야만 우리는 속이 꽉 찬 사람이 될 수 있다. 언제나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음에 감사하자. 책에서 받은 감동으로 울 수 있는 마음이 있음을 고마워 하자. 책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느 한구절로 내 삶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질 수 있음을 늘 새롭게 기대하며 살자. -이해인 중에

★고운 시:★ 2023.04.06

★ (11)여보게/글 / 美風 김영국★

★ (11)여보게/글 / 美風 김영국★여보게잘 지내시는가?乙未年 새해 대문이 활짝 열리고,새로이 맞이하는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모레일세여보게난, 올해는간소하게 차례상을 차리려고 하네경기 불황의 여파도 있겠지만식구도 없는 데다 매년 음식이 남아몇 날 며칠을 차례 음식을 먹으니뱃속이 놀라 요동을 친다네여보게자네도 명절 준비하시는가?먼 곳 타국에 있어도우리의 전통을 버리시면 안 되네술 한 잔 올려도 괜찮네마음의 정성이면 그것이 孝 아니던가여보게보고 싶다네전화 통화로 목소리는 들을 수 있겠지만자네 모습 본지도 어언 십수 년일세우린 불알친구가 아니던가우리의 우정도 강산이 다섯 번 바뀌고몇 년이 더 흘렀다네여보게새해 乙未年에도하시고자 하는 소망 꼭 이루시고가내 두루 평안하시고건강이 최고일세 건강 잘 챙기시어우리..

★고운 시:★ 2023.04.04

★인생의 신호등 美風 김영국★

★인생의 신호등 美風 김영국★ 인생 신호등에 삶의 노란불이 켜지면 잠시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해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후회 없는 삶을 살아왔다면 인생 신호등에 파란 불이 켜질 것이고 타인에게 아픔과 슬픔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대못을 박는 언행을 하였다면 인생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질 것입니다 우리 이제는 서로의 허물을 다독이고 신호등의 노란불처럼 마음에 여유를 갖고 순리와 진리대로 육체와 정신을 다스리면 마음엔 언제나 넉넉한 평안함이 찾아올 것입니다.

★고운 시:★ 2023.04.02